환불 요청을 하는 이유를 1년이 지난 후에야 깨달았다.
처음에는 내가 잘못했기 때문에,
혹은 내가 잘 챙겨주지 못했기 때문에 환불 요청이 들어오는 줄 착각했지
시간이 지나고 깨닫고 보니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내가 최근 운영한 사업 자OO에서도 이런 사례가 많았다.
특히 겉보기에 다른 곳에서 들을 수 있는 것을 가르치는 것 같았기에
환불이 나왔던 것이다.
다른 곳에서 110만 원에 교육하던 것을 나는 550만 원에 팔았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고
적은 자본을 투입해도 상대적으로 많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550만 원이 훨씬 저렴한 것이었는데
고객들은 그것을 몰랐던 것이다.
실제로 환불 요청을 한 이 고객은 1만 원 한 푼 못 벌다가
나에게 배우고는 교육비만큼 벌고
하던 사업도 잘 되어 수십 억 매출을 내고는
지금 잘 살고 있다.
이런 것이다.
깨닫지 못해서 고객들은 오해를 한다.
이것이 교육의 단점인데 나는 이런 저런 경험을 해보니
더 이상 고객의 변심에 무작정 내 잘못이겠거니 챙겨줄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한 10번은 넘게, 밤 늦게 만나 교육해줬고 돈도 많이 벌었고 만날 때마다 내가 밥을 사줬다.
결국 수십억 매출도 내게 되었는데 나에게 남은 것은 무엇인가?
고객의 변심에 더 챙겨줘서 돈을 더 벌게 해주고 해도
결국은 고마움을 모른다. 감사 표시하는 사람도 매우 드물다.
겉으로 감사 표시하는 사람이 드문데 속으로 감사하는 사람들은 더욱 드물다.
결국 이런 것들에게서 아예 벗어나는 수밖에 답이 없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