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세일즈맨이라 불리는 남자, '해리 콜린스'
학창시절 그의 별명은 '잉여인간'이었습니다.
할 줄 아는 것이 단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24살에 군대를 제대하고 여러 직업을 경험하면서
결국 세일즈를 시작했지만
10년 동안 그는 반지하 생활을 했습니다.
콜린스는 수많은 거절과 무시,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에
'빨리 성공해야겠다'라는 마음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럴 때마다 성공하는 법, 돈 많이 버는 방법, 영업 전략 등을 공부했지만 삶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남들보다 더 잘해야 한다'
'남들보다 더 많이 벌어야 한다'
이런 조급함이 경쟁심을 다졌고,
이렇게 경쟁심이 깊어갈수록
콜린스는 더 거칠어졌고,
결국은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한 번
실패를 경험한 그는
지하철을 탔습니다.
이제는 지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다는 마음이었지요.
그렇게 지하철에 앉아있는데,
어느 잡상인이 다가왔습니다.
잡상인은 콜린스를 비롯하여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갑자기 만년필을 쥐어주었습니다.
'뭐지?'
잡상인이 사람들에게 만년필을 다 쥐어줄 때즈음,
잡상인은 입을 열었습니다.
"여러분, 지금 이 만년필!! 몇 개나 팔릴까요?"
잡상인의 행동에, 사람들은 황당해했습니다.
"네, 4개 팔았습니다"
잡상인은 또 질문했습니다.
"저는 만족할까요? 안 할까요?"
"네, 저는 만족 못 합니다"
콜린스는 잡상인의 이런 행동에,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때 잡상인은 또 말을 했습니다.
"승객 여러분! 그렇지만 저는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다음 칸'이 또 있으니까요"
그때 콜린스는 생각했습니다.
'내가 삶에서 <희망>이라는 글자를 지우고 살았구나'라고 말입니다.
그날 이후 콜린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경쟁심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했던 콜린스,
이제는 '무엇이 되겠다'는 목표보다는
팀원들과 함께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집중했습니다.
'무엇이 되겠다'는 목표는 수많은 경쟁자를 이겨내야만 한다는 뜻이지만,
목표가 '무엇을 할 것인가'라면
경쟁하고 싸우는 것이 아닌, 함께 만들어간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콜린스의 가슴 속에 희망이란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더욱 열정적으로 도전했고,
훗날 콜린스는 전설적인 세일즈맨이라는 칭호까지 얻게 됩니다.
어느 날, 누군가가 해리 콜린스에게 질문했습니다.
"콜린스, 당신도 고객에게 거절을 당하나요?"
"네!! 그것도 아주 많이 거절당합니다"
"그럼 당신은 몇 번 거절 당하면 포기하나요?"
콜린스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둘 중 한 사람이 죽기 전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 고객과 계약이 잘 되지 않아도, 그 고객 뿐만 아니라 한 페이지에 적혀진 고객 모두에게 거절을 당해도 저는 괜찮습니다"
"저에겐 '다음 장'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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