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중국의 투자회사로부터
1800억이 넘는 투자금을 받은 기업이 있습니다.
그 기업의 이름은 에머슨퍼시픽인데요.
과연 어떤 회사이기에 1800억이라는 돈을 투자받을 수 있었을까요?
에머스퍼시픽은 리조트, 호텔, 골프장과 같은 사업을 하는 곳인데,
소수 VIP들에 집중하여 맞춤형 회원제 리조트 형식으로 운영되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급격히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서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 사업이 대세인
시기에 다른 곳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을 했다고 볼 수 있지요.
이 회사는 틈새시장을 파고들었습니다.
고객들로 하여금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었고,
'힐튼 부산'과 같이
로비로부터 이어진는 모든 객실에서
바다가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스위트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아난티 클럽 서울'이라고 하는
골프장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겨울에 할 수 있는 골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전담팀이 구성되어서
회원 개개인의 취향에 딱 맞춘,
그리고 요구사항까지 해결이 되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당장의 이익보다는
품질과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하는데요.
'힐튼 부산'의 개장이 1달 앞둔 상태에서
대표이사가 방문한 적이 있는데,
야외의 수영장에 타일이 비뚤게 붙어 있는 것을 보고는
화를 내며 직접 다 부수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정말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이야기이죠?
그리고
공사로 인해서
불편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손수 편지를 써서
무려 반년동안이나 설득을 했고
결국에는 국내 4대 골프장을 이루는 데에
성공을 했습니다.
이렇게 쌓여진 고객의 신뢰를
밑바탕으로 안정적인 확장 전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기사를 읽으며
여러분은 어떤 것을 느끼셨습니까?
'대단한 기업이다'?
'저기 한 번 가보고 싶다'?
우리가 여기서 배워야 할 점을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
우리의 상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장사를 하고 돈을 벌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들이 가는 길이 아닌 곳에서
우리의 상품을 구매해줄 사람을 찾아야하겠지요?
2. 당장의 이익보다는 감동을 준다
당장의 이익만을 생각한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선은 고객과의 관계를
좋게 유지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손편지 등 마음과 정성을 전달하는 것이
키 포인트라고 할 수 있지요.
이렇게만 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상품을 구매해줄 사람도 얻게 될 것이고,
고객이 우리의 버드독이 되어서
더욱 많은 고객을 물어와 줄 것입니다.
버드독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요?
이 버드독에 대해서는
다른 글을 통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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