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젊은 사업가의 깨달음




나는 20살에 장사를 시작했다사업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길거리나 전철에서 양말을 파는 수준이었고 매출도 적었기 때문에 장사라고 표현한다거창하게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정확히 나의 사업은 학창시절부터 시작이었다학창시절부터 학교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사업에만 관심이 있었다그래서 나 나름대로 사업과 재테크에 관련한 수백 권의 책을 읽으면서 사업을 준비했다.






사업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던 나는 수백 권 이상의 책을 읽어도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가 없었다책으로 얻은 경험과 실전에서 얻은 경험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실제로도 장사를 시작하면서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직접 깨지면서 자기 돈을 잃으며 사업한 사람들과 책만 읽고 교육만 받아온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이 수준차이가 나게 된다사업경제 관련 책을 평범한 사람들보다는 조금은 더 읽어왔던 나도 오랜 기간 허무한 시절을 보내야 했다. ‘내가 언제까지 삽질을 해야 할까?’, ‘이러다 늙어만 버리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에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많았다하루라도 더 빨리 성공해보겠다고 외부와 인연을 끊고 살면서 갑자기 스치는 외로움을 느끼면 술로 나를 달랬다.






사업 초창기시절 나의 소득은 월 10만원 수준이었다주말 없이 일했지만 좀처럼 소득수준이 높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막연하게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다보면 나도 성공할 거야라는 수준이었다이 시절 나는 열정이 가득했지만 확실한 멘토가 없던 청년이었다요즘에야 나는 내가 옳다고 느끼면 옳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독하다라는 말을 들어도 행동하지만 예전에는 막연한 꿈이나 의리에 의해서 움직였다예전의 나는 나의 앞날에 분명히 도움 되는 스카웃 제안을 받아도 의리를 지키려고 거절을 하곤 했다사실 의리라는 것도 항상 옳은 것만 아니다적어도 나에게 약속을 지키는 사람에게 의리가 있는 것이지 약속조차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는 의리를 지킬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






장사를 오래해온 나로서는 돈으로 인해서 사람에게 데였던 적이 많다사람이 아무리 좋아 보이고 나를 생각해주는 듯하더라도 금전관계에서 더러우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정말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면 이런 행동을 할까?’라는 생각을 항상 해야 한다사람은 거짓말을 해도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양아치들에게 내 돈을 받아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독하다라는 말도 나쁜 말은 아닌 것이다장사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돈 거래에 있어서 나에게 실망을 준 사람들이 꽤 있다그때는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지금은 무덤덤하다모두가 선생이기 때문이다당시에는 내 돈을 뺏겼다는 생각보다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생각이 더욱 컸다어쩔 수 없는 것이다.






세상이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고 내가 아무리 설득하려 한다고 하더라도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사람의 마음을 바꾼다는 게 바꿀 수 없는 사실이라면 내가 단단해지는 수밖에 없다나는 장사를 하면서 세상을 배웠다사람을 너무 믿었기 때문에그것이 틀리기 때문에 세상이 나에게 주는 교훈과도 같은 것이었다사실 돈을 벌고 불리는 것보다 사람에게서 오는 상처가 더 컸다나도 완전한 사람은 아니라지만 사업을 하다 보니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나의 사업 초창기 시절나는 사업을 하면서 겪었던 문제나 사기를 당한 것을 주변에 조언을 구하곤 했다하지만 그럴 때마다 멍청해서 사기 당하나봐” 등의 비웃음을 당하기도 했는데 나 또한 니들이 뭘 안다고 그래!”라고 화를 냈다사실 물어본 내가 잘못이었긴 하지만 나는 내 문제에 대한 답을 얻고 싶었다계속된 조롱에 내가 잘못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긴 걸까?’라는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지만 수년 후 나는 그 답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예전에 나를 비웃던 사람들이 사업을 하는 것을 보면서 나는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나를 비웃던 사람들조차 비슷한 상황에 놓이게 되니 대부분이 내가 당했던 사기나 문제들을 동일하게 겪게 된다는 것이었다분명 나를 비웃던 사람들 되려 이제는 나에게 조언을 하러 오는 것을 보면서 나는 오히려 더 마음이 편안해졌다나는 이제 그들이 가지고 오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내가 사업 초창기의 문제 해결책을 분명히 알고 있듯이 세상 어떤 분야에서든 내가 지금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알고 있는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나는 이때부터 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아야 된다는 것을 말이다요즘에서야 나에게 필요한 모든 교육을 신청하고 받고 있지만 20살에는 돈이 없어서 교육을 받지 못했다해봐야 3만 원, 5만 원짜리 교육이 고작이었다사실 그때 빚이라도 내어서 교육을 받았더라면 더 쉽게 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나는 스스로 일어섰다는 자존감에 사람들을 많이 멀리하기도 했는데 사실 나에게 도움 되지 않는 처세였다는 것을 느낀다차라리 내가 아는 지식이 남에게서 배운 것이라면 이렇게까지 집착에 가깝게 아끼지는 않았을 것인데 어쩌면 나의 청춘과 바꿔서 얻은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얻은 나의 정보를 양아치일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뺏기기가 싫었다오히려 이 부분이 나의 성장에 커다란 방해가 되었다나중에는 나도 이것이 나의 문제점인줄 알고 고치려고 노력을 했지만 이 문제를 고치는 데에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나에게 제대로 된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돌아왔다나는 한 달 수입 10만 원정도를 벌면서 월세 30만 원짜리 라면주는 고시원에서 살았는데 생활비가 떨어지면 월급 100만 원짜리 아르바이트를 한 달하고 그렇게 얻은 100만 원으로 또 3달을 버티는 식으로 살았다그렇게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간을 지내다보니 하루에 7만 원 버는 날이 왔다사실 하루 7만 원이야 어떤 아르바이트를 하든 벌 수 있는 돈이었는데 나는 그 7만 원이 단순한 7만 원이 아니었다이제 돈버는 법을 깨달은 것이다사실상 월 10만 원 벌던 내가 그 달에 월 200만 원 이상을 벌게 된 달이었다그렇게 내 소득은 월 200만 원, 500만 원그리고 월 1000만 원까지 쭉쭉 올라만 갔다아직 내 나이 20대 초반이었던 시절이었다.






나의 저서 내 안의 요술램프를 깨워라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나는 본업으로 월 1000만 원 이상을 매달 벌었지만 부업으로도 꽤나 많은 소득을 올렸다본업으로 업계 1위를 해도 언제 망할지 모르고 시장이 어떻게 엎어질지 고민이 많았기 때문에 나는 부업으로 다른 장사를 시작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중고나라 장사였는데 나는 5만 원짜리 중고 모뎀을 사서 18만원짜리 모뎀으로 만들어서 월 400만 원의 추가 소득을 올렸다사실상 다 남는 돈이었다더욱 중요한 사실은 내가 들인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모뎀을 떼와서 싹 다 팔기까지 10일 정도가 걸렸는데 10일간 하루 1시간정도도 들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사실상 본업부업 다 해봐야 그렇게 큰 소득도 아니지만 나는 20대 초반의 나이에는 꽤나 고소득자에 속했다나는 항상 불안했다또래에 비해 빨리 가고 있었지만 나의 목표가 크기 때문에 쉴 수가 없었다무엇보다 나의 재산을 지키고 싶었다그래서 주식이나 추가 다른 사업에도 손을 대었지만 큰 결실은 보지 못하고 돈을 까먹기만 했다.






시간이 지나고 나는 재테크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평범한 사람들에 비해서 꽤나 돈 버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던 나였는데 확실한 무언가를 이때 깨달은 것이다어느 순간에선가부터 나는 부동산의 매력에 흠뻑 빠지기 시작했다오락기까지 돌리며 남다른 재테크를 하던 나에게 부동산은 신세계와 같았다사실 부동산 재테크라는 것이 워낙 그 역사가 오래되고 흔하다보니 크게 좋은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돈 불리는 것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부동산만한 투자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푼돈 아무리 굴려봐야 푼돈에 불과한데 부동산은 대출까지 껴서 재테크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투자처라고 한다면 충분히 많은 돈을 벌 수가 있을 터였다겨우 몇 백가지고도 말이다.






재테크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재테크 이론 중에 지렛대 효과라는 것이 있다레버리지 투자라고 해서 대출을 받아서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내가 정말 몇백만 원 수준의 소액을 가지고 투자를 한다고 하더라도 대출을 많이 받을 수 있으면 규모의 투자를 해서 고수익을 올릴 수가 있다이런 것에 정확히 들어맞는 것이 바로 부동산 투자다요즘 같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저금리시대에 딱 맞는 재테크 방법인 셈이다나는 이때부터 부동산 재테크를 시작해야 할 이유를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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