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전문 땅꾼은 신문을 끼고 다닌다




흔한 재테크 전문가들의 팁 가운데에는 신문을 항상 읽어라라는 말이 있다요즘 같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굳이 신문 구독료까지 내면서 읽을 필요를 못 느꼈던 나는 이 말을 무시했었다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내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라고 깨달을 수 있었는데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재테크 초보자들은 예전의 나처럼 왜 신문을 가까이 해야 하는지’ 대부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차라리 검색 한 번 더 하고 말지 왜 굳이 돈내고 신문을 봐?’라는 생각으로 말이다혹자는 신문에 대해서 거짓 기사와 광고가 판을 치는 신문 따위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100% 맞는 말은 아니지만, 100% 틀린 말도 아니다요즘 추세를 보면 거짓 기사와 광고 지면이 늘어나는 것은 기정사실이기 때문이다다만 아무리 쓰레기 정보라도 그중에 진짜가 섞여있기 마련이다하나의 신문만 읽기 보다는 여러 종류의 신문을 동시에 읽음으로써 정보의 사실여부를 판단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재테크 초보자의 경우에는 일단 어떤 정보이든 습득하는 것이 무조건 좋다물론 섣불리 투자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하는 말이다머릿속에 아무런 정보가 없는 것보다는 틀린 정보라도 있다라고 하면이후에 진실을 만났을 때 무엇이 진짜 정보인지 확인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그렇게 노력의 과정을 거쳐서 진실을 알았다라고 하면 그런 지식이 쉽게 잊혀질까어렵게 노력의 결실로 얻어진 정보는 나만의 귀한 노하우가 된다.






사실상 세상에는 수많은 재테크 비법이 있기 때문에 정답은 정해진 것이 없다굳이 확실한 정답이라고 하면 돈을 벌면 그 재테크가 바로 정답인 셈이다중요한 것은 해당 재테크가 현재 나의 상황에 맞는 방법인지아닌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경제신문을 읽고 있노라면 머리가 아파오는 것이 꼭 소수만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어려운 용어에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 그렇다고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자니 체면이 서지 않고 검색해보자니 봐도 모르는 내용이 많다이 이야기를 듣고 여러분이 나도 그런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여러분뿐만이 아니기 때문이다먼저는 나부터가 그랬다신문을 읽어도 왜 읽는지 몰랐다. ‘굳이 저렇게 어려운 용어를 써야할까?’ 싶을 정도로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말을 잘하는 기준은 어려운 말을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인데 CMA가 무엇인지, MMF가 무엇인지 도통 너무 어렵고 기억하기에도 싫었다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던 나로서도 일부러 어렵게 설명되는 듯한 글이 별로 와닿지 않았기 때문이다어려운 용어를 쓰더라도 쉽게 설명이 되어 있으면 좋은데 설명을 보아도 모르는 단어들 천지였다.






이제야 경제신문을 보더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지만 여전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 중 하나이긴 하다나도 여러 번 신문기사에 나왔었지만 사실 재테크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을 초창기 때는 정말 경제신문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던 것 같다그러던 내가 경제신문을 열정적으로 보게 된 것은 신문을 읽는 목적이 생기고 나서부터였다그렇다신문은 목적성을 가지고 봐야 제대로 꾸준히 볼 수 있다막연히 신문이나 책을 읽고 있노라면 따분하고 꾸준히 할 수 없다.






나는 재테크에 관해 깊이 파고들었을 때와 토지 투자에 뛰어들었을 때이 두 시점을 기점으로 나는 예전과 비교해서 폭발적으로 신문과 관련 책을 읽었다그 내용들 중에는 분명 틀린 정보도 많았지만 그런 틀린 정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의 지식은 정확해졌다틀린 정보를 아는 것도 정확한 정보를 알고 나의 생각 굳히기에 매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초반에는 경제신문 등을 닥치는 대로 읽는 것이 좋다더욱이 신문기사는 일반적인 자료보다는 그래도 잘 정돈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나마 양질의 정보가 많다틀린 정보가 섞여있더라도 말이다.






나는 요즘도 신문이나 책강의기타 자료를 닥치는 대로 읽는다. ‘이것은 맞고 이것은 아니지라고 하면서 넘기곤 한다사실상 아무리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틀린 정보를 줄 때가 많다조금만 검색해봐도 알겠지만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위인이라고 해서 항상 정답만 말한 사람만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하물며 일반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이야 오죽할까그래서인지 틀린 정보를 이야기하는 강사들을 볼 때마다 그건 틀렸어요라고 반박하기 보다는 일단 이야기를 다 들어본다나라고 항상 옳은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세상에 쓰레기 정보는 없다고 한다이것은 책도 해당이 되고 신문도 해당이 된다이 책저 책 수백수천 권을 읽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기 때문이다틀리든 맞든 다양한 견해로 해당 분야의 지식을 바라볼 수 있으니 간접적으로는 나도 준전문가가 될 수 있다부동산 투자를 제대로 하고자 한다면 신문을 가까이 하는 것이 분명히 도움이 된다부동산 투자자에게 신문은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경매 공고도 신문을 통해볼 수 있고 개발 계획 등과 같은 돈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신문 속에는 고액의 비용을 주고 인터뷰해서 얻어진 노하우도 얻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천 원 안 되는 돈으로 얻는 정보치고는 꽤 좋은 정보들이 많다신문을 보다보면 간혹 택지개발지구 개발계획이 발표되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때 땅값이 오르는 것을 알고 있는 투자자들이 해당 지역의 인근 땅에 투자를 하게 된다그러면서 1차적으로 땅값이 눈에 띄게 상승하게 되는데 이때 두 가지 경우의 수로 결과가 나뉘게 된다발표가 된 대로 택지개발지구 계획이 그대로 진행될 것이냐?’, 아니면 취소될 것이냐?’이다.






택지개발지구 계획이 진행이 된다면 땅값이 올라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대로 돈을 벌 것이다그리고 반대로 택지개발지구 계획이 취소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이때 초보투자자들은 인생에 길이 기억에 남을 실수를 하게 된다바로 자신이 산 땅을 파는 것이다택지개발지구 계획이 취소되었기 때문에 더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 손절매땅값이 계속 떨어져서 더 손해 볼 것으로 예상하고 매입 가격 이하로 손해를 감수하고 팔게 된다이때 투자고수들은 택지개발지구 계획 취소 기사를 보고서는 주거지를 더 매입하려고 하는데 이유가 있다.






애시당초 택지개발지구 지정이 된 것은 해당 지역에 집이 부족해서이다그렇다면 집이 부족해서 택지를 지정을 했는데 왜 갑자기 취소가 되었을까보통은 택지개발지구로 지정을 했다가 조사 중에 해당 사업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해서 포기를 하게 된다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택지개발지구가 한 번 지정이 되면 반드시 교통이 따라온다는 점이다택지개발지구 개발사업과 함께 철도나 고속도로산업단지 등이 따라오게 된다어려운 용어로 TOD 개발이라고 하는데이 용어는 택지개발지구와 함께 교통산업단지 이 세 가지가 한 세트로 함께 간다는 것을 뜻한다.






택지개발지구가 지정이 되면 '돈이 될 수밖에 없구나'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그래서 앞서 개발 소식을 접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택지개발지구 인근의 땅을 그렇게 많이 투자를 한 것이다그렇다면 택지개발지구 취소가 되었는데 왜 투자고수들은 더 많은 땅을 사려고 했을까정답은 앞서 TOD 개발 방식에 의해서 교통과 산업단지 등도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택지개발지구가 해제되더라도 교통과 산업단지 등의 각기 사업의 시행자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하나가 취소되더라도 다른 두 가지 모두가 취소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상식에 의해서 교통이 좋아지고 산업단지가 들어서서 일자리가 많아지면 인구 유입은 자연히 많아지는데 자연스럽게 집이 더 필요하게 된다애초에 집이 부족해서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하려고 했던 지역인데 인구가 늘어나면 그 주변 주거지 땅값은 어떻게 될까택지개발지구 개발사업 취소 정보만 듣고 헐값에 땅을 내놓은 초보투자자들의 땅을 투자고수들은 더 사들여 더 많은 수익을 거둔다.






간단하게 택지개발지구를 예로 들어 신문을 읽는 것이 왜 토지 투자자에게 돈이 되는지를 알아봤다사실 투자자가 신문을 읽는다는 것은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이점이 있다왜 지금도 전문 땅꾼들이 신문을 끼고 다니는지 이제는 이해가 될 것이다토지 투자는 운도 있겠지만 운보다도 발품과 노력으로 얼마든지 대박을 만들어낼 수 있는 분야다그래서 나는 토지 투자를 한다투자로 돈을 벌고 싶다면 오늘부터 당장 신문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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