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지 서류만으로 땅을 판단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 대부분은 토지 투자 초보자들이다. 이런 유형의 투자자들은 지인을 비롯한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무작정 투자를 하거나, 짧은 기간 인터넷 검색만을 통해 얻은 정보를 가지고 투자를 하는 초보자들이다. 토지투자가 위험하다거나, 사기 당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면 대부분 이렇게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다.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도 인터넷에는 거짓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 뿐인가, 하루가 멀다 하고 오는 스팸 전화에 악덕 부동산 업체 영업사원들은 자신들이 소개하는 땅이 가치가 없다는 것도 모른 채, 과장광고를 한다. 전문성을 떠나서, 우리가 무언가를 팔 때에는 내가 파는 상품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아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확인조차 해 보지 않고 무언가를 판다는 것은 욕을 먹어 마땅하다. 하지만 현재 부동산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등기조차 제대로 되어 주지 않는 회사의 땅을 듣는 이의 귀가 아플 정도로 좋다고만 해대니 믿을 수가 있나? 신뢰감이라고는 전혀 들지 않는 사람들이다. 무엇보다 말할 틈도 주지 않으니 뭐랄까 내가 만약에 해당 물건지에 관심이 있더라도, 이야기 하기가 싫다고 할까? 아무튼 잡상인 같다.

영업사원들에게 속아서 가치 없는 땅을 비싸게 주고 산다거나, 분명 계약을 하고 잔금까지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약속한 날짜에 등기가 나오지 않는 등의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은 보통 그 사람만 믿고, 그리고 그 사람이 보여주는 서류만 믿고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다. 설령 그 서류가 영업사원이 준 서류가 아닌, 관공서에서 직접 된 서류라고 하더라도 해당 서류만 보고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분명 토지 투자에 있어서 초짜이다. 부동산은 서류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이 현장답사, 임장, 쉬운 말로는 현장 방문이다. 현장답사 중요성은 현장의 느낌을 파악하기 위함이라기보다는 해당 부동산의 서류와 현장의 상태가 일치하는지와 같은 투자 있어서 꼭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함이 크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던가? 이것은 부동산 투자 했어도 그렇다. 듣기만 하는 것보다는 직접 보고 경험한 것이 훨씬 투자에 이익을 가져다 준다. 정말 현장답사만 잘해도 100만 원 벌 것을 200만 원, 300만 원은 족히 더 볼 수 있다.
그리고 부동산 투자를 할 때에는 업체나 영업사원이 내미는 서류 믿지 말고, 직접 관공서에 가서 서류를 떼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첫 번째로 뗄 서류는 토지대장이다. 토지대장에는 토지에 대한 모든 정보가 나와 있는 서류인데, 토지면적부터 지목, 소재, 지번, 해당 소유자의 정보, 그리고 명칭 등이 기록되어 있다. 무엇보다 해당 토지의 소유권 변동 내용도 확인할 수 있으니 투자의 안정성을 더해 준다. 토지대장은 각 구청이나 군청 및 정부 24 홈페이지에서 열람 및 발급이 가능하다. 그리고 두 번째로 지적도를 확인해 안다. 지적도에는 해당 토지의 모양이라던지 경계가 나와 있다. 해당 토지의 면적이 어떠한지, 지목은 어떤지, 어떤 지역 지구인지, 개별공시지가는 어떤지 등이 나와 있다. 그리고 확인 도면을 또 확인할 수가 있는데 이 또한 구청이나 군청, 그리고 민원포털 민원 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 세 번째 확인해야 될 서류로는 토지이용계획서가 있는데, 토지를 매수, 즉 사는 사람이 해당 토지를 매수하는 것에 대한 이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한 문서이다. 여기에는 토지 용도 지역이나 면적, 소재지, 공작물 현황 등을 기록해야 한다. 그리고 토지이용계획서와 연결된 토지이용계획확인서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해당토지의 규제가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가 있다.이 서류는 각 구청이나 군청 또는 토지이용규제 정보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가 있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으로 등기사항 전부증명서가 있고, 만약에 해당토지의 건축물이 세워져 있다면 건축물대장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부동산 거래를 할 때는 필요 서류를 반드시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 이것이 기본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현장 방문이다.
현장방문을 할 때는 앞서 서로 상태가 다른 점은 없는지, 그리고 현재 개발 진행 상황이 어떤지 전체적으로 주변을 보면서 그려 볼 수 있어야 한다. 다만, 초보자의 경우에는 워낙 정보가 한정되어 있고 경험과 지식 또한 부족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토지 투자를 하는 것도 현명하다.
다른 건 몰라도 투자는 내가 공부를 해서 확실할때 투자를 해야지. 확실하지 않은데 확률 싸움을 하기 때문에 돈을 잃었다는 사람들이 그렇게도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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