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부동산은 왜 토지를 좋아할까?
1. 땅은 가치를 평가하기가 어렵다
오피스텔, 아파트, 상가 등의 건물과는 다르게 땅은 그 가치를 평가하기가 쉽지 않다. 땅 투자는 현재 시세뿐만 아니라, 미래에 개발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어야 하는데, 일반인들은 정보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그것이 쉽지 않은 것이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토지 투자 초보자들은 법규라던지 토지공법에 대해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기 땅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행위나 건축을 할 수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다. 토지는 같은 지역이라도 하더라도 개발이 될 수 있는지, 위치는 어디인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게 되어서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주변의 가치 없는 땅을 마치 당장 개발이 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서 비싸게 되파는 방법을 많은 기획부동산 업체들이 사용해왔다.
2. 땅은 기본적으로 장기 투자를 해야 한다는 생각
일반적으로 땅 투자는 장기 투자로 끌고 가야 한다는 인식을 갖는다. 그런 이유로 기획부동산 업체들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당장 땅값이 오르지 않아도 기다리고 있다가 개발이 된다고 했던 시기가 지나도 개발이 되지 않는 것을 보고 사기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처럼 자기가 사기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많은 기획부동산 업체들이 토지라는 아이템을 선호한다. 사기 피해 사실을 알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회사를 폐업하고 재산을 빼돌리는 시간을 충분히 벌 수 있기 때문이다.
댓글 쓰기